ARTIST

Jeong Man Gyu
이력

Solo Exhibitions

2018. 01 명예의전당.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

2017. 08 healing ; Experimental report of Fixed idea - page 2. 갤러리 맺음 (서울)

2017. 05 Experimental report of Fixed idea - page 1; intro. 가가갤러리 (서울)

2017. 03 FILLTHEFEEL 선정작가 초대전 ‘ Fixed idea ’. COFFEE DZ (서울)

 

Group Exhibitions

2018. 02 흔이 있는 이야기. 예술공간 봄 (경기도 수원시)

2017. 10 길 위의 가치 ; JUSTICE,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Ⅳ 展. 상원미술관(서울)

2017. 10 2017 제 5회 Art Challenge. 세미갤러리(서울)

2017. 06 한국예술인展. 경복궁메트로미술관 (서울)

2017. 06 치유展. 에코락갤러리 (서울)

2017. 05 카탈로그레조네오픈기념전. 에코락갤러리 (서울)

2017. 05 한 집 한 그림展. 영아트갤러리(서울)

2017. 02 대한민국 청년작가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2017. 02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A Studio3252 (서울)

2014. 12 겨울이야기. 경민미술관(경기도 의정부시)

2014. 11 세계미술작가창작공모대전.  케피탈호텔 -갤러리 크래프트21 (서울)

2014. 10 카오스 속에 핀 코스모스. 수원 화성 박물관 (경기도 수원시)

 

Artfair

2017. 12 서울아트쇼. 코엑스(서울)

 

Award

2017. 10 2017 제 5회 Art Challenge 입상

2017. 04 미술평론회사 ‘아트시오리’ 4월 선정작가

2017. 03 FILLTHEFEEL company  ‘ 전시가 FILL요해 ’ 선정작가 

2014. 11 세계미술작가창작공모대전  입상

대표작
제목 Beetween
소재 gumbase&acrylic on canvas
사이즈 50cm×45.5cm
제작년도 2017
에디션 x
설명
전시가능 여부
작가노트

고정관념

 매일 걷던 가로수길, 학교를 다니면서 바삐 움직이던 지하철역,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던 정류장, 이곳들에는 특별하지만 일반적인 공통점이 있다. 바닥을 보면 버려진 껌이 붙어 있다라는 것이다. 누군가의 실수로, 낮은 의식으로 쉽게 뱉어진 껌은 언제 뱉어졌는지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변형 되고 견고해진다. 쓰레기이지만 환경에 녹아 들어 쓰레기라 인식하지 못하는 이 껌은 우리 현재 사회에 녹아있는 고정관념과 성질이 비슷하다. 하지만 설령 어렵게 고정관념을 의식했다 하더라도 ‘귀찮다’ ‘바쁘다’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인데’ 같은 이유로 모른척하고 지나친다. 하지만 이러한 의식들은 우리 눈에 선입견으로 덮어지고 이 선입견은 누군가에겐 폭력으로 다가간다. 이렇게 견고해진 고정관념은 평범함에 가려진다.

 

 가벼워지는 고정관념

 사실 작가의 생각은 ‘모든 고정관념은 무겁게 느껴져야 한다’가 지배적이다. 고정관념이란 것이 겉으로 드러난 현상, 하나의 사실만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은 껌이 가볍게 뱉어지듯이 우리 말속에서 가볍게 뱉어진다. 가벼워진 고정관념은 우리 머릿속에 무겁게 남아 입안에 들어온다. 또 다시 가볍게 부풀어진 껌은 우리의 머리 속에 무겁게 자리잡는다.

 

 관계에 녹아있는 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목표에 자신의 이상을 덧씌우며 기대라는 것을 한다. 그 목표를 이루면 행복할 것이다라는 상상과 자신의 목표를 이룬 다른 사람을 보며 동경의 눈빛을 보내곤 한다. 여기서 작가는 목표에 거는 기대감이 우리 관계를 얼마나 치열하게 만들었는가에 주목하였다. 어쩌면 뒤처지지 않기 위해 다른 이유로는 상대보다 앞서기 위해 ‘내가 당신보다 우월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동료보다 이끌어줄 사람에 더 집중한다. 각각의 작품에는 좁쌀만한 개미들이 목표를 향해 앞선 사람의 뒷모습만 보고 경쟁하며 가고 있다.

 

 선망이 불러온 편견의 껌

 우리는 상대방에게 더 잘 보여지길 원한다. 그 행동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 여기서 작가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당신보다 우월하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에 초점을 두었다. 날지 못하는 날개를 가졌음에도 상대를 오만한 표정을 짓는 벌, 자신의 앙상함은 모르고 VR로 자신을 속이고 명품을 사는 개미. 꿀은 보약이라며 준비도 안 된 알에게 꿀을 먹이는 여왕벌 등 다양하게 희화화시켰다. 이는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좋은 것을 가진 자’에 대한 자격지심이 섞인 편견이다. 아무것도 없기에 그들에게 더 중요해지는 사람 간에 위치에 대해 말해본다.

 

 내 안에 녹아있는 껌

 이런 고정관념들을 모아 내 안에 있는 고정관념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상대방의 시선이 버무려져 많은 고정관념들이 생성된다. 나에겐 ‘바이러스’지만 누군가에겐 꽃이 되고 나에겐 ‘떠오르는 껌’ 이였지만 누군가에겐 오렌지가 된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형태들은 무수히 많은 작품 명을 낳고 고정관념을 생산하고 끄집어낸다.

 

정만규 작가의 작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