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봄, 벚꽃 그리고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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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 Mixed Media |
사이즈 | 11cmX29.5cm |
제작년도 | 2017 |
에디션 | 주문제작 |
설명 | 당신에게도 찬란한 봄이 오기를 |
전시가능 여부 |
밤마다 몸부림치며 깨어나면 기댈 곳 하나 없이
혼자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악을 쓰며 버텨야 했더랬다.
매일 같이 찾아오는 어둠이 무섭고 두려워 방구석에 처박힌 채
한껏 웅크리고 견디던 시간이 너무 길었더랬다.
뜨지 않는 해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그 시간이 너무도 길고 아득해서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하고 바라던 때가 있었더랬다.
나와 같은 밤을 보내고 있을지 모르는 당신만큼은 이 아래에서 좋은 꿈만 꾸기를,
당신만큼은 깊고 편안한 밤이 되길 바래본다.